전체 글16 잠언시 잠언시 세상의 소란함과 서두름 속에서 너의평온을 잃지 말라. 침묵 속에 어떤 평화가 있는지 기억하라. 너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서도가능한 한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유지하라. 네가 알고 있는 진리를 조용히 그리고 분명하게 말하라. 다른 사람의 얘기가 지루하고 무지한 것일지라도그것을 들어 주라. 그들 역시 자신들만의 이야기를갖고 있으므로. 소란하고 공격적인 사람을 피하라.그들은 정신에 방해가 될 뿐이니까. 만일 너 자신을 남과 비교한다면너는 무의미하고 괴로운 인생을 살 것이다. 세상에는 너보다 낫고 너보다 못한 사람들이언제나 있기 마련이니까. 네가 세운 계획뿐만 아니라네가 성취한 것에 대해서도 기뻐하라. 네가 하는 일이 아무리 보잘 것 없는 것일지라도그 일에 열정을 쏟으라. 변화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그것이.. 2020. 7. 18. 인생의 계획 인생의 계획 난 인생의 계획을 세웠다.청춘의 희망으로 가득한 새벽빛 속에서난 오직 행복한 시간들만을 꿈꾸었다.내 계획서엔화창한 날들만 있었다.내가 바라보는 수평선엔 구름 한 점 없었으며폭풍은 신께서 미리 알려 주시리라 믿었다. 슬픔을 위한 자리는 존재하지 않았다.내 계획에서다난 그런 것들을 마련해 놓지 않았다.고통과 상실의 아픔이길 저 아래쪽에서 기다리고 있는 걸난 내다볼 수 없었다. 내 계획서는 오직 성공을 위한 것이었으며어떤 수첩에도 실패를 위한 페이지는 없었다.손실 같은 건 생각지도 않았다.난 오직 얻을 것만 계획했다.비록 예기치 않은 비가 뿌릴지라도곧 무지개가 뜰 거라고 난 믿었다. 인생이 내 계획서대로 되지 않았을 때 난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난 크게 실망했다. 하지만 인생은 나를 위한 또다른.. 2020. 7. 17. 끝없는 터널 언제 희망이 가득했던 때가 있었다.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용기만 낸다면 다 이루어 낼 수 있으리라 믿었다. 하루를 희망차게 일어나고 계획대로 움직이며 성취감을 목표로 하루를 채워나갔었다. 모두가 나한테 무관심할 때 나는 괜찮다며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했고 나와 정말 많은 시간을 대화하며 지냈다. 그때는 희망이 보였다.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를 세우고 하루, 일년의 계획과 여럼풋이 5년 뒤의 나의 모습도 상상하면서 하루를 열심히 살면 차곡차곡 모여서 일년이 되고 내가 하고자 하는일에 진행상황이라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일년이 지난 지금 아무것도 진전된것도, 진행하고 있는것도 없다. 처음엔 너무나 바깥상황을 원망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지 왜 나만 이런건지, 상황을 원망하고 원.. 2020. 7. 9. 집 근처 동물원 집 밖 앞마당이 우리집 동물원이다. 보통은 돈 내고, 차타고, 시간내서 보러가던데, 아침 9시에 커피 타 놓고 잠깐 바깥공기 쐬러 나가면 문 밖에 지나가고 있다. 나는 신기해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 촬영도 하지만 얘는 나한테 관심도 없고 처다보지도 않는다.쿨하게 자기 갈 길 가다가 앞마당에 똥 싸놓고 간다. 요즘 먹거리가 많이 없나보다 보통은 산 높은곳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풀 잎 뜯거나 지나가는 토끼 잡아 먹으러 다닌다. 여름이지만 산은 아직도 추운지 자꾸 내려와서 사람 놀래킨다. 캐나다에서 본 곰 종류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곰 중에서 가장 사납다고 알려진 그리즐리 베어이고 또 하나는 사진으로 보이는 순둥한 애완동물 같은 블랙 베어다. 얘는 겁도 많다. 풀 뜯고 있다가 옆으로 차 지나가면 .. 2020. 7. 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