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시

잠언시

세상의 소란함과 서두름 속에서 너의

평온을 잃지 말라.

침묵 속에 어떤 평화가 있는지 기억하라.

너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서도

가능한 한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

네가 알고 있는 진리를 

조용히 그리고 분명하게 말하라.

다른 사람의 얘기가 지루하고 무지한 것일지라도

그것을 들어 주라. 그들 역시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갖고 있으므로.

소란하고 공격적인 사람을 피하라.

그들은 정신에 방해가 될 뿐이니까.

만일 너 자신을 남과 비교한다면

너는 무의미하고 괴로운 인생을 살 것이다.

세상에는 너보다 낫고 너보다 못한 사람들이

언제나 있기 마련이니까.

네가 세운 계획뿐만 아니라

네가 성취한 것에 대해서도 기뻐하라.

네가 하는 일이 아무리 보잘 것 없는 것일지라도

그 일에 열정을 쏟으라.

변화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것이 진정한 재산이므로.

세상의 속임수에 조심하되

그것이 너를 장님으로 만들어

무엇이 덕인가를 못 보게 하지는 말라.

많은 사람들이 높은 이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모든 곳에서 삶은 영웅주의로 가득하다.

하지만 너는 너 자신이 되도록 힘쓰라.

특히 사랑을 꾸미지 말고

사랑에 냉소적이지도 말라.

왜냐하면 모든 무미건조하고 덧없는 것들 속에서

사랑은 풀잎처럼 영원한 것이니까.

나이 든 사람의 조언을 친절히 받아들이고

젊은이들의 말에 기품을 갖고 따르라.

갑작스런 불행에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정신의 힘을 키우라.

하지만 상상의 고통들로 너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지는 말라.

두려움은 피로와 외로움 속에서 나온다.

건강에 조심하되

무엇보다 너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

너는 우주의 자식이다.

그 점에선 나무와 별들과 다르지 않다.

넌 이곳에 있을 권리가 있다.

너의 일과 계획이 무엇일지라도

인생의 소란함과 혼란스러움 속에서

너의 영혼을 평화롭게 유지하라.

부끄럽고, 힘들고, 깨어진 꿈들 속에서도

아직 아름다운 세상이다.

즐겁게 살라. 행복하려고 노력하라.

막스 에르만

-시집 (지금은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중에서-

동기부여 영상을 자주 시청한다.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성공에 다가선 사람들의 대학 졸업식 축사, 어릴적 원대한 꿈을 현실로 이룬 사업가의 강의, 보잘것 없는 일을 꾸준히 해서 큰 성공을 이룬 일반인의 인터뷰 등등 여러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를 듣고 자극을 받는다. 때론 너무나도 큰 성공을 한 사람들과 조그마한 나를 비교하며 자존감도 떨어지고 내가 하는일이 보잘것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너무 작은 존재인 나는 이런 성공한 분들의 얘기를 들으면 기운이 샘솟고 열정이 넘쳐나며 무엇이든 다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다가도 집에 와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할때면 동기부여 영상을 보면서 느꼈던 열정과 패기는 온데간데 없고 피곤한 마음과 온갓 부정적인 단어들로 내 마음을 채운다. 

남과 비교되는 나, 남 보다 많이 부족한거 같은 나, 남들은 성공을 위해 애쓰지만 나는 어떻게 애써야되는지도 모르겠는 나를 보며 계속해서 나에게 질문만 남긴체 답을 못 내고 있다. 

작가는 상상의 고통들로 나 자신을 괴롭게 하지 말라고 했고, 또한 인생의 소란과 혼란스러움 속에서 나의 영혼을 지키라 했다. 

끝날것 같지 않은 고민들로 나 자신을 너무 괴롭히고 있는지 모르겠다. 수십명의 부자와 성공한 사람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그 분들은 심플하게 고민하고 무엇이든 실천하는 추진력을 가진 분들이였다.

이제는 뭐라도 해야할 시기인것 같다. 내 마음의 소란과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고민은 줄이고 계획을 실천하여 하루하루 조금의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노력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플랜을 구체적으로 실현시켜 나가야겠다.